쥐라고 우기는 청년
자신이 쥐라고 생각하는 청년이 있었습니다.
그 증세가 얼마나 심각했던지 도무지 치료가 안 돼
정신병원에 입원을 했습니다.
담당 의사가 "당신은 쥐가 아니라" 고
아무리 설명해도 아무런 소용이 없었습니다.
난감해 하던 의사는 어느 날 치료방법을 바꿔
"당신이 쥐였던 것은 사실입니다" 라고
말을 했습니다.
그러자 청년은 드디어 자신을 이해해주는
사람을 만나게 되었다고 기뻐했습니다.
이어서 의사는 "그러나 이제 당신은 변화되었습니다.
더 이상 쥐가 아니라 사람이 되었습니다." 하면서
그 청년이 어떻게 사람이 되었는지를
열심히 설명했습니다.
그랬더니 그 청년의 눈가에 이슬이 맺혔습니다.
그리고는 "그렇군요. 내가 마침내 쥐의 생활을 청산하고
드디어 사람이 되었군요." 하고 감격하였습니다.
병이 완치됐다는 판정을 받은 청년은
기쁜 마음으로 당당히 병원 문을 나섰습니다.
그런데 1분도 채 지나지 않아 그 청년이
황급히 뛰어 들어오는 것이었습니다.
"선생님, 병원 바로 앞에 고양이 한 마리가
앉아 있어요!" 담당의사가 어이없어 소리쳤습니다.
"당신은 이제 더 이상 쥐가 아닙니다.
당신은 변화되었어요.
그러므로 고양이를 무서워할 이유가 전혀 없어요."
그러자 청년이 조심스럽게 말했습니다.
"선생님, 고양이도 그 사실을 알까요?
제가 더 이상 쥐가 아니라는 사실을?"
- 김혜은 옮김 -
가슴에 상처 하나 내는 일이라
흔히들 말하지만
알 수 없는 이끌림으로
특별한 만남의 선물을 받은 사람과
꿈결 같은 사랑을 하며
아프지 않게 사랑하고 싶다
계절이 바뀔 적마다 그 사람이 있어
행복한 언어들이 수를 놓고
마음이 누군가를 보고 싶어 할 때
구름같은 사랑으로
감싸주는 그 사람이 기다리고 있다면
사랑하는 마음 아끼고 아꼈다가
이 세상에서
제일 마음이 행복한 그 사람이 될 수 있게
휴식같이 편안한 사랑을 만들고 싶다
마음글에서 담아온 글
♬배경음악:Moonlight Serena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