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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환갑에 좋은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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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여기 자게에서 아주 서식을 하고 있습니다..ㅎㅎㅎ

담달에 어머니 환갑이신데, 무슨 선물이 좋을까요? 몇년전 아버지 환갑때 두분집에 컴퓨터를 놔드렸더니, 어머니만 쓰시고 아버지는 쳐다도 안보시더라는..;;

이번 어머니 환갑때는 어머니께 드리면서 아버지도 좀 쓰실수 있는걸로..ㅋㅋㅋ

좋은 아이디어 없을까요? 건강식은 많이 검색해봤는데, 이게 원 진짜 좋은건지 아닌건지 알수도 없고, 현금을 드리자니, 여전히 저보다 수입이 훨씬 많은 분들이라..ㅡ.ㅡ;; (그리고 제가 돈을 드리면 부모님들이 웃어요, 결혼까지 했는데 막내다보니.. 아직도 저에게 용돈주랴? 하시는 분들이라..)

보통은 뭘 해드리시나요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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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님의 댓글

월드컵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효자시네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 중에 서양인들에게 팔어먹을 수 있는 유일한 유산은 효도라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제 얘기가 아니고요. 프랑스 친구가 주창하고 , 미국, 뉴질랜드, 호주 친구가 동의한 아이디어입니다.
윗 어른에 대한 공경은 존경과 아부와는 또 다른 차원의 최고의 정신 문화 시민만이 갖는 우리의 자산이요 미덕이라고 여겨집니다.
제 경험으로는 그래도 용돈을 드리세요. 돈은 쓰임이 주인에 따라 다양해서 좋습니다.

 "좋아하시는 선물을 드리고 싶어도 바쁘게 살다보니 깊이 생각을 못했습니다. 부디 건강 하시고 만수무강 하십시오. 기대에 어긋나지 않은 막내가 되겠습니다."

라는 편지와 함께 (아니면 더 길고 어머니의 사랑을 그리는 갸륵한 글이 더 좋겠지요.) 용돈을 드리면 그 어떤 선물보다 좋은 선물이 되리라 믿습니다. 선물의 값어치는 마음과 정성이 담겨있는 여부에 따라 달라지리라 봅니다.

효자 분께 박수를 보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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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rppf님의 댓글

yourppf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이십니다. 제가 어릴때 부모님 속을 너무 썩여서 한이 된 사람입니다. ㅠ.ㅠ.. 그래서 이제라도 좀 잘해보자 생각하고 사는데, 효자가 된다는게 참 어려운것 같습니다.

아뭏튼,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서양인들에게 팔아먹을수 있는 유일한 유산이 효도라는 말씀은 참 의미가 깊은듯 합니다. 월드컵님의 조언, 심사숙고 하겠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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